군포시 제2회 전국 대학생 독서토론대회 열어

2014-07-08 11:32
최우수 토론자에 장학금 200만원, 총상금 650만원 규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책 읽는 군포’가 전국의 대학생에게 무더운 여름을 책 피서로 보내며 몸과 머리를 모두 시원하게 하고, 독서 토론왕이란 명예와 장학금 200만원까지 거머 쥘 기회를 제공한다.

군포시는 “전국의 대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총상금 650만 원 규모의 ‘2014 전국 대학생 독서토론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치러지는데, 예선 참여 희망자는 먼저 지정도서인 ‘2014 군포의 책’ <그림문답>을 읽고, ‘예술작품에 반영된 시대상’이란 주제로 에세이를 작성해 참가 신청서와 함께 시에 제출해야 한다.

필요 서식은 공식 홈페이지(책읽는 군포, withbook.gunpo21.net)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에세이와 신청서 작성을 마치면 오는 14일부터 8월 27일 사이에 이메일(majaeok@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면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 36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토론 경선으로 진행될 본선은 10월 7일과 8일 1박 2일간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 소재)에서 열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 본선 참여자들은 그림문답의 저자 이종수 작가와의 만남, 어울마당 등 여러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책 읽는 군포는 독서가 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연중 전개하고 있다”며 “독서토론대회는 대학생들이 독서와 토론으로 지적 능력을 키우고, 장학금을 받아 학업 부담도 줄일 기회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