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 8일부터 베이징서 고위급회담
2014-07-07 21:57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중국과 미국의 안보·경제분야 고위급 당국자들이 8일부터 베이징에서 전략안보대화(SDD), 전략경제대화(S&ED) 등을 연다. 이날 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비롯한 안보·경제현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정쩌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는 7일 오후 외교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6차 중미 전략경제대화가 9~10일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경제대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로 왕양 부총리와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미국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대표인 제이컵 루 재무장관과 존 케리 국무부 장관이 참석한다고 정 부장조리는 설명했다.
미국 측에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상무부 장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도 참석한다.
시 주석은 이날 열리는 개막식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전략경제대화 주제로는 △거시경제구조개혁 △무역투자협력 심화 △금융협력 심화 등 세 가지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