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뉴질랜드 정상회담, "TPP 조기 타결 확인"
2014-07-07 17: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7일 오전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조기 타결을 확인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를 일본 총리가 방문한 것은 12년 만이라고 전하면서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 등 일본의 안보정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존 키 총리도 이러한 정책에 이해했다"고 밝혔다.
또 TPP교섭에 대해서는 "조기타결을 위해 정력적으로 임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하고, 존 키 총리는 "미국 중간 선거 전까지 타결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뉴질랜드의 일본의 이협이 아니며 우리는 서로 상호보완적 관계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안보분야에서는 양국 정상이 일본 자위대와 뉴질랜드군이 물자 등을 유통하는 물품상호제공협정(ACSA)를 체결 검토를 위해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