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파이터’ 송가연 ‘로드FC 데뷔전’ 발표 “화끈한 경기할 것이다” (종합)

2014-07-07 17:26

송가연 ‘로드FC 데뷔전’ 발표[사진=고아라 기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미녀 파이터’ 송가연이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 데뷔를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송가연은 7일 오후 1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로드FC 서두원 GYM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종합 격투기 대회 ‘로드FC’ 공식 데뷔를 알렸다. 그는 이 자리에서 ‘화끈한 경기’를 다짐했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도 출연하며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송가연은 어린 나이에 갑작스러운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전혀 부담스러워하지 않았다. 그는 “(어린나이에 주목을 받는 것에)어려운 점은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며 “여군을 준비했었는데 운동을 하고 싶었다. 로드FC를 만나게 돼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돼서 기쁘다. 남들이 일찍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게 돼서 지금은 어떤 일이든 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가연은 예쁜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격투기로 인해 외모에 상처가 날 수도 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외적인 것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부끄러웠다. 내가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며 “사람이라 주먹이 무섭겠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을 안 해봤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데뷔전을 앞둔 송가연의 각오 또한 당찼다. 그는 “모든 면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감독님과 팀원들이 많이 도와준다”며 “준비한 것들을 다 보여주고 싶다.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서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송가연의 로드FC 데뷔전은 내달 17일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