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태풍 너구리 북상…7일 제주, 흐리고 밤에 비
2014-07-07 07:38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가 북상하고 있는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직· 간접 영향권을 받겠다.
7일 제주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밤에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27도, 서귀포 26도 등 25도에서 27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태풍 ‘너구리’의 간접 영향으로 이날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는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겠다.
오후부터는 제주도남쪽먼바다, 다음날 오전부터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전 해상에서도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너울로 인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는 9일부터는 북상하는 '너구리'의 직접 영향으로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너구리는 초속 47m의 폭풍을 동반하고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먼 바다에서 시속 26㎞의 빠른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날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70㎞ 부근 해상을, 다음날 오후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60㎞ 부근 해상을, 그리고 9일 오후 서귀포 남동쪽 약 22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