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에 프랑스조직위 “돈 벌써 받았는데?”
2014-07-06 15:51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에 프랑스조직위 “돈 벌써 받았는데?”…프랑스 정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진전 개최 취소요청 “한국인 도발”
프랑스 정부가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진전 개최를 취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의 로랑 파비위스 외무장관은 30일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전을 준비한 '콩피에뉴 숲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 사진전 취소 요청에 대한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비위스 외무장관은 "유병언의 사진을 사용하는 것은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상처이고 한국인에게 도발이다"라는 취지를 알렸다.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 축제 조직위는 유씨로부터 1만 유로(약 1400만 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베르사유궁에 500만 유로를 기부하고 작년 6월부터 9월까지 베르사유궁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사진 작품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