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새 외국인 투수 밴와트 영입…20만달러에 계약
2014-07-05 13:14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새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28·미국)를 영입했다.
SK는 5일 “오른손 정통파 밴와트와 계약금 5만달러·연봉 15만달러 등 총 20만달러에 계약했다”며 “최고 구속 150㎞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로 볼의 움직임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밴와트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 출신이다.
2007년 미국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부터 4라운드에 지명됐지만 메이저리그 입성에는 실패했고, 마이너리그 통산 194경기에서 58승 42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올해는 트리플A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12를 올렸다.
밴와트는 “한국 프로야구의 높은 수준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 잘 알고 있다”며 “한국에서 배울 점이 분명히 많을 것이다. 실력으로 내 가치를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