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더 행복한 여성, 더 행복한 김해'...여성대회 개최

2014-07-04 16:17

김해여성대회가 4일 치러진 가운데, 김맹곤 시장과 참가한 여성단체들이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사진=김해시청 제공]


아주경제 경남 이채열 기자 = 김해시가 7월 1일부터 7일까지 제19회 여성주간을 맞아, ‘더 행복한 여성, 더 행복한 김해’ 라는 주제로 지역 여성이 참여하는 여성대회를 개최했다.

김해시는 지난 2000년부터 여성주간을 기념하여 김해여성대회를 개최하여 왔으며, 올해도 여성단체, 시민 등 80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4일 오후 2시 김해체육관에서 '제15회 김해여성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대회에서는 여성복지 증진과 여성권익 향상을 위해 힘쓴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기념식을 개최하고, 행복센세이션 대표 유선 강사를 초청하여 “재미있고 행복한 인생만들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부대행사로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2014 내일 JOB기 페스티벌’이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 주관으로 실시되며, 여성 건강증진 및 여성관련 기관의 다양한 홍보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이날은 김해시와 아동·여성인권 김해시연대가 합동으로 “여름철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여 여성과 아동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성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호소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김해시에서는 다채로운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일은 (사)색동회 경남․김해지회에서는 칠암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사회를 향한 여성의 당당한 주장을 펼치는 “여성권익향상을 위한 역할극 대회”본선대회를 개최했으며,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유망직종 설명회 및 창업 특강”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7월 7일에는 김해시 여성센터에서 “여성건강 특강 및 여성센터 솜씨자랑”을 개최하여 여성건강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강생 작품전시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김해여성대회와 여성주간 행사를 통해 여성이 행복하고 당당하게 꿈을 실현하는 인구 60만 전국 10대 대도시로 발전과 더 나아가 인구 100만명의 글로벌 명품도시 김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