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수 한은 부총재보, 임기 9개월 남기고 사임(종합)
2014-07-04 11:55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강 부총재보는 오후 4시에 열릴 이임식을 끝으로 한은을 떠난다. 지난 5월 역시 중도 퇴임했던 박원식 전 부총재와 마찬가지로 조직화합을 위해 용퇴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전에 부총재보들한테 나가라고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과거에는 좋은 자리가 있으면 임기 만료 전에 나가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 부총재보는 지난 1982년 한은에 입행해 정책기획국 부국장과 금융시장국 팀장, 금융안정분석국장 등을 역임했다. 퇴임 후 올해 가을부터는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활동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