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우수 중기 가전제품, 세계적 명품으로 키운다"
2014-07-04 11:00
- 산업부, '2014 BEST 중소형가전 콘테스트' 시상식 개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중소형 가전 경쟁력 강화 추진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산업부는 소비자패널 및 가전 상품기획책임자(이하 MD), 상품기획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 BEST 중소형가전 콘테스트’를 열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4일 열린 행사에는 국내 기업 GS홈쇼핑, CJ오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하이마트,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해외 기업인 아마존(미국), 이베이(글로벌), 라쿠텐(일본), 타오바오(중국), 큐텐(동남아) 등 국내외 소비자와 가전유통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직접 최고(베스트)제품 3점, 우수제품 8점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베스트 제품에는 무선마사지기(홈일렉코리아), 공기청정제습기(쿠쿠전자), 아쿠아청소기(청림아쿠아) 등 3점이 선정됐다. 우수 제품에는 사계절 냉온수매트(스팀보이), 블루투스 스피커(하젠), 스마트폰 무선카메라 셔터(초이스테크놀로지), 아르떼-로봇청소기(유진로봇), 스마트보드(현대아이티), 컬링-로봇청소기(마미로봇), 휴대용 기타연습기(싸운드 큐), 무좀 살균수기(그렌텍) 등 8점이 선정됐다.
베스트 제품 3점에게는 우수제품 혜택 이외에도 추가로 해외소비자 제품평가, 제품별 상품기획 컨설팅, 국제가전전시회 공동관 출품, 공정관리시스템 개발 등 정책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우수 제품 8점에게도 TV홈쇼핑 MD의 제품진단 및 컨설팅, 언론홍보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승욱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중소형가전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하고 시장흐름에 민감해 중소기업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분야"라며 "국내 중소형가전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테스트 등 우수 가전제품 발굴, 상품기획 지원, 국내외 시장진입 및 유통망 확대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형가전은 앞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분야로 다품종 소량생산과 시장흐름에 민감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중소기업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산업영역으로 꼽힌다.
산업부는 '스마트 소형가전 명품화 전략'의 후속조치로 소형가전 분야를 위해 연구개발(R&D)과 사업화, 비즈니스 모델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명품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가별 맞춤형 명품가전 수출 지원 시스템(www.GCIS.kr)’을 개통하고, 중소형가전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서비스를 이날부터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