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한 이틀째 국회 방문…서울대 첫 대중연설도 주목
2014-07-04 08:57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국빈 방한 이틀째인 4일 국회를 방문한다. 또한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으로 서울대 강연을 통해 대중연설에 나선다.
전날(3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시 주석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등과 환담을 나눈다.
이어 시 주석은 서울대 글로벌 공학교육센터에서 대중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는 역대 방한한 중국 국가주석 가운데 첫 대중연설이다. 강연 주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중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과 동북아시아 정세 관련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시 주석은 ‘한중 경제통상협력 포럼’에도 참여한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열리는 이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경제인 420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오영호 코트라 사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