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기념주화 실물 공개
2014-07-04 08:59
7일부터 선착순 예약 판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3일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에서 인천아시안게임 기념주화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주화 종류는 총 6종으로 금화 2만원화(31.10g), 금화 1만5000원화(10.36g), 은화 1만원화(31.10g), 은화 5000원화Ⅰ(15.55g), 은화 5천원화Ⅱ(15.55g), 황동화 1000원화(26g)이다.
기념주화는 디자인과 제조기술이 역대 기념주화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특히 금·은화는 모두 보는 방향에 따라 햇불 방향이 달라 보이는 잠상기법을 국제경기대회 기념주화 사상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주화 앞면에는 주경기장과 높이뛰기 선수의 역동적인 동작(금화 2만원화), 축구공을 차는 모습(금화 1만5000원화), 리듬체조 자세(은화 1만원화), 수영과 태권도(은화 5000원화)를 담아 우리나라 금메달리스트와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감을 표현했다.
뒷면 디자인은 공통으로 엠블럼을 사용했으며 은화는 컬러인쇄방식을 적용했다. 금화 2만원화, 황동화 테두리 측면에는 ‘INCHEON· KOREA·2014’를 각인해 차별성을 더했다. 황동 소재에 문자를 각인한 기념주화는 우리나라 최초다.
판매가격은 전화종 6종 세트(금화 2종, 은화 3종, 황동화 1종) 395만5000원, 5종 세트(금화 1만5000원화, 은화 3종, 황동화 1종) 126만원, 4종 세트(은화 3종 , 황동화 1종) 31만4000원이다. 낱장은 금화 2만원화 269만5000원, 금화 1만5000원화 94만6000원, 은화 1만원화 12만3000원, 은화 5000원화 각 8만4000원, 황동화 1000원화 2만3000원에 판매된다.
김영수 위원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은 단순한 스포츠 경연이 아니라 45억 아시아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념주화는 이러한 뜻깊은 축제를 기념하고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념주화는 7일부터 판매대행사인 풍산 화동양행 (www.hwadong.com 02-3471-4586~7), 공식 후원은행인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의 전국 지점, 전국 우체국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