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경북도를 한중교류 대표 도로 인정

2014-07-03 11:52
김관용 도지사, 전국 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국빈만찬 참석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일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따른 국빈 환영만찬에 초대 받았다. 시진핑 주석과의 특별한 인연과 새마을운동 및 실크로드 협력사업 등 중국과의 교류협력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서다.

특히 김 지사는 지난 2009년 시진핑 주석의 경주 방문 시부터 시진핑 주석의 공산당 총서기 취임(2012년 11월)에 따른 축전 등 여러 차례 서신을 교환하면서 상호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경북도는 20년 전부터 시진핑 조부의 고향인 허난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2008년에는 21C 한중새마을초등학교를 공동으로 건립하는 등 한중 지방정부간 교류협력에 많은 노력을 해 왔다.

또한 지난해 경북도는 시진핑(산시성 푸핑현 출생) 주석의 고향인 산시성과 실크로드 협력 사업을 통해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하고 한중 정상이 합의한 한중인문교류도시로 선정되는 등 왕성한 교류활동을 전개해 왔다

경북도는 올해 산시성과 한중인문교류 원년을 맞아 한중인문 청년포럼, 신라상징탑(다보탑) 건립, 우수청년 및 청소년 상호 파견,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경주시-시안시 간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함께 전개할 예정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많은 협조와 지원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