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김선우 작가 초청 특강
2014-07-03 11:48
ACM 아카데미는 연간 시리즈 특강으로 학문적 범주를 넘어 사회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문화·예술의 역할과 의미를 찾아보고 전문가는 물론 학생, 일반인 등 다양한 시각에서 문화·예술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는 예술의 공공성을 주제로 미술·문학·건축·영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공동체적 삶이 요구되는 현대 사회에서 공공 가치로서의 예술의 기능과 소통 방식에 대해 새롭게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3월 임옥상 화백의 특강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특강에서는 시인이자 소설가 김선우 작가가 강연한다.
김 작가는 ‘문학, 일상의 유쾌한 혁명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문학을 통해 일상을 성찰하고 삶의 주체성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 전달할 예정으로 다양한 시와 산문, 소설을 직접 소개하고 문학적 감수성 회복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1996년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해 시와 소설을 넘나드는 폭넓은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선우 작가는 에코페미니즘(생태여성주의)의 시학으로 제49회 현대문학상(2004), 제9회 천상병시상(2007)을 수상하는 등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환경과 여성 문제 등에도 적극 참여해 여성신문 주관 ‘2013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 저서로는 시집 ‘내 혀가 입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도와 아래 잠들다’, 소설 ‘바라공주’ 등이 있다.
특강은 경희사이버대 재학생 및 예비 지원자는 물론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연으로 진행한다.
9월에는 건축가 김원 대표가, 내년 1월에는 이혜경 서울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각각 건축과 영화에 대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한호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장 교수는 “ACM 아카데미는 문화예술경영학과의 대표 학술 행사로, 최근 문화․예술 분야, 예술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극 반영해 기획됐다”며 “참석자들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키우며 차세대 문화예술경영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8일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마감한다.
문화예술경영학과를 비롯해 올해 신설된 스포츠경영학과와 모바일융합학과, 정보·문화예술, NGO․사회과학, 국제지역, 경영, 호텔·관광·외식 분야의 총 21개 학과에 지원 가능하다.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2-959-0000) 또는 홈페이지(www.khcu.ac.kr/ipsi)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