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교사' 김형식, 공범에게 보낸 범죄영화 같은 쪽지 내용

2014-07-03 10:04
세 차례에 걸쳐 쪽지 보내 묵비권 행사 요구

아주경제 장성환 기자 =

 

 



한중정상 회담…일본 우경화 공동대응 방침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핵문제,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의 동행 속에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은 북한 및 일본 방문보다 먼저 이뤄지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시 주석 방한에는 부총리급 인사 3명과 장관급 인사 4명 등 80여 명이 수행하고 중국의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200여 명의 경제계 인사들도 동행한다.



이달 말부터 대출사기 피해금 돌려받는다

오는 29일부터 대출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소송 등을 거치지 않고도 피해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는 금융회사 등을 사칭해 대출사기가 발생했을 경우 사기범의 계좌가 지급정지만 됐고, 피해자들에게 피해액 환급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이 대출사기의 피해자라는 점만 확인되면 은행 등으로부터 피해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김형식, 유치장서 공범에 쪽지 '증거는 네 진술뿐'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이 경찰서 유치장 안에서 세 차례에 걸쳐 공범에게 쪽지를 보내 묵비권을 행사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쪽지에는 '증거는 너의 진술뿐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과 30일 함께 유치장에 수감된 공범 팽모(44) 씨에게 총 3장의 쪽지를 건넸다.
쪽지에는 '친구야 미안하다. 사과를 받아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하니 마음이 편하다. 변호사가 묵비하는 게 유리하다고 했다. 네가 할 말은 다 하지 않았느냐. 증거는 너의 진술뿐이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미국 언론 "다저스, 류현진 내려가자마자 나락으로 떨어졌다"

미국 언론이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호투를 칭찬하면서, 그의 승리를 지키지 못한 다저스를 비판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저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경기가 펼쳐졌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불펜 브라이언 윌슨이 역전을 허용하며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고, 다저스는 4-5로 패했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이날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가자마자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류현진이 7이닝을 견고하게 막고 팀의 첫 타점도 안겼지만 윌슨이 한 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탕웨이·김태용 감독 결혼 소식에 중국인들 '들썩'

영화 ‘만추’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중국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오후 김태용 감독 소속 영화사 봄 측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중국 반응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을 메인으로 다뤘으며, 메인 기사의 댓글 수가 20만 개 이상 돌파해 중국 내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