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어디 갈까?>고래 안에 울산 있다…울산 고래축제 外
2014-07-03 07:58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축제는 일상에서 일탈할 수 있는 허락된 외출이다. 축제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신나고 두근거리며 때로는 생경하다. 그런 국내외 축제, 어디까지 가보았을까. 이번 주말에도 어김없이 지역 곳곳에서는 축제 및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2014 울산고래축제는 ‘고래안에 울산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나흘간 태화강 및 장생포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산은 선사시대부터 해면으로 고래가 회유했던 곳임을 태화강 지류인 대곡천변의 절벽에 신석기 말기에서 청동기 초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반구대 암각화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울산시 남구 장생포항은 고래잡이의 전진기지로 활용됨으로서 고래잡이의 중심지가 됐다.
고래에 대한 포경이 금지되자 장생포의 고래잡이에 관한 이야기는 신화로 남았다.
울산은 신화가 된 장생포의 고래이야기를 포경이 아닌 문화로 승화시켰고, ‘고래’라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이용해 축제를 만들었다.
울산고래축제는 1995년 마을형태의 축제에는 시작되었으나 해를 거듭하면서 고래에 대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해 울산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052)226-2994~5
◆태권도종주국 한국의 전라북도 무주와 전주에서 펼쳐지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전세계 태권도인에게 태권도 뿐만 아니라 한국과 전라북도의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참가신청은 신청기간 내에 우편 및 FAX, E-mail, 홈페이지(www.wtcexpo.net)로 접수하면 된다. (063)250-8350
◆바람새 마을 논풀 머드축제가 오는 8월 31일까지 경기 평택시 바람새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곳에는 습지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논을 그대로 이용한 논풀장, 피부에 좋은 고급 머드가 가득한 머드풀장, 아토피 등 예로부터 우리네 건강에 좋다는 황토 풀장, 유기농 쌀 생산에 이용된 논 왕우렁이 잡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바람새마을의 황토 체험장은 양질의 황토를 이용하여 황토 팩, 황토 풀, 황토 염색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황토와 머드로 구성된 황토 미끄럼틀이나 머드 슬라이딩 체험 등을 통해 찌는 듯한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리자. (031)663-5453
◆'산수향'은 蒜(마늘 산), 秀(빼어날 수), 香(향기 향)의 산수향조합으로 대한민국 최고급의 빼어난 마늘을 의미한다. 마늘로서는 유일하게 지리적 표시(제4호)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된 대한민국의 명품 마늘이다.
'산수향 6쪽마늘축제 및 서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충남 서산 해미읍성 일원 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6쪽마늘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 중심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삼, 감자, 상황버섯, 양파, 오이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함께 열린다. (041)660-2435
◆구미시가 오는 8월 24일까지 '제4회 구미시 워터페스티벌' 가족 물놀이장을 해평청소년수련원 야영장(해평솔밭)에서 운영한다.
특히 구미시민의 경우 입장료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054)480-6114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2014 오시아노 썸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협력지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레저스포츠협회와 업무협약한 가운데 전라남도 해남군 화워면에 위치한 오시아노 관광단지 해변에서 펼쳐진다.
오시아노 썸머페스티벌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캠핑레저 체험 프로그램과 그래피티 야외 영화제 등 문화체험을 가미한 페스티벌인 만큼 가족과 여성,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유소년을 대상으로 해양 인명구조 및 재난 대비 교육을 현장에서 전무가로부터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한다. (061)240-1500
◆7월 4일과 5일 이틀간 상주슬로시티주민협의회와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에서는 '2014 함창명주페스티벌 및 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달 5일과 6일 물 맑고 인심 좋은 천혜의 고장 굴구지산촌마을에서는 ;제7회 왕피천 피래미축제'가 열린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곳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트래킹 코스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및 테마형 체험시범관광마을인 굴구지 산촌마을에서 펼쳐지는 피래미축제를 통해 마음과 몸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가족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보자. (054)782-3737
[자료 및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