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모델 도입한 '새만금 차이나밸리' 개발 청사진은?
2014-07-02 17:26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는 상생모델(Made with China)을 도입해 자유무역협정(FTA)의 테스트베드이자 양국간 경제·무역 중심지로 구축해야 한다."(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맞춰 새만금 차이나밸리 조성 청사진에 대한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새만금 차이나밸리를 조성하는데 있어 한·중간 수평적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고, 지리적 이점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만기 실장은 "한·중 양국이 단지 개발부터 도시형성 및 관리를 공동 수행해 중국 및 해외진출을 위한 상생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한·중 FTA를 조속히 체결하고 대규모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투자 유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달 한·중 정상회담 논의 후 경협단지 참여 관심기업 등에 대한 중국 현지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중국 상무부 주관 샤먼 국제투자포럼 참석하고, 연말까지 새만금청과 중국 실무기관간 구체적인 협력사항 협약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추진 방식은 경제협력의 취지를 살려 사업계획 단계부터 양국간 고위급협의체를 구성해 정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