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이어 조원진 의원도 막말 "유가족이면 좀 가만히 있어라"…삿대질까지?
2014-07-02 15:00
조원진 막말[사진=조원진 공식 사이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에 이어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까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조원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야당 의원의 질문에 "왜 자꾸 같은 녹취록을 가지고 대통령을 공격하느냐. 이런 식이면 회의를 못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끼리 언쟁을 벌이자 세월호 유가족들은 "싸우지 말라" "나갈 거면 그냥 나가라"고 항의했다.
앞서 이완영 의원도 세월호 특위 중 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태도 논란에 휩싸였으며, 유가족을 향해 "내가 당신에게 말했느냐. 조용히 하라"고 언성을 높여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