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정진운, 8kg 폭풍감량으로 살아난 나쁜남자 본능

2014-07-02 11:12

'연애 말고 결혼' 정진운[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그룹 2AM 정진운이 8kg을 감량, 나쁜 남자로 변신했다.

오는 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연출 송현욱) 측에 따르면 한여름 역을 맡은 정진운이 8kg 폭풍감량을 통해 완벽한 나쁜남자로 변신했다.

정진운은 사랑을 믿지 않아 결혼이 안 어울리는 남자 한여름으로 등장한다. 한 곳에 얽매이는 취업보다 아르바이트를 즐겨 하며 돈 많고 능력 있는 여성들의 외로움을 위로해주며 사랑과 돈을 얻는 진정한 나쁜남자 캐릭터다.

한그루가 결혼을 원하자 이별을 고한 남자친구 허정민(이훈동 역)의 카페 아르바이트 생으로 등장, 한그루는 물론 결혼이 필요 없는 여자 한선화(강세아 역)와 미묘한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

실제 정진운은 나쁜남자 한여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8kg을 감량 투혼을 펼쳤다는 전언. 지난 ‘연애 말고 결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습관, 겉모습, 생활 스타일을 바꾸면 한여름이라는 역할과 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다이어트에 이어 멋진 몸을 위해 운동도 하고 요리 잘하는 남자가 되기 위해 연구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애 말고 결혼'은 삼대독자 장손으로 집안에서 억지로 결혼을 강요 받는 결혼질색남 공기태(연우진)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결혼집착녀 주장미(한그루)를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계약연애 로맨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