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실종 유대인 청소년 사망 보복 공습

2014-07-01 18:48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이스라엘이 실종 이스라엘 유대인 10대 청소년 3명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것에 대해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 34곳을 폭격했다”며 “이번 공습은 팔레스타인에서 로켓 포탄을 발사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dpa는 “서안지구의 제닌 북부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해 팔레스타인인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해군 함정은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하마스 대원 훈련소에 포격을 가했다.

이번 공습과 포격으로 팔레스타인인 4명이 부상당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과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는 “지난 12일 실종된 에얄 이프라(19), 길라드 샤르(16), 나프탈리 프랭클(16)로 추정되는 시신 3구를 서안지구 도시 헤브론의 북쪽에 있는 할훌 마을에서 30일 발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