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AG 개폐회식에 스타출연진 적극 참여
2014-07-01 16:52
국내 한류스타․국양악 유명예술인 및 아시아권 아티스트 망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7월1일 오후 2시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폐회식 관련 출연진 및 연출진 기자회견을 갖고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중앙 및 지역언론 기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윤수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는 김영수 위원장, 임권택 총감독, 장진 총연출을 비롯, 국악인 안숙선, 엑소 멤버 시우민과 첸, 성악가 최현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 첼리스트 송영훈 등 출연진과 함께 각 분야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연출진이 함께 참석했다.
조직위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개폐회식 전반에 걸친 주요 출연진을 공개했다. 개폐회식 사회는 방송인 김성주와 윤수영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안숙선, 조수미, 최현수, 임선혜, 송영훈, 리처드 용재오닐 같은 우리나라 대표 음악인 뿐 아니라 랑랑 등 아시아권의 유명 음악가들이 출연한다. 한편 싸이와 빅뱅, 엑소, 씨엔블루 등 국내 최고의 한류스타 가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대부분의 출연진은 재능기부 형태로 출연 의사를 밝혀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날 소개되지 않은 섭외중인 한류스타들도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처음 공개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은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전체 주제 아래 ‘아시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개회식과 ‘아시아는 이제 인천을 기억할 것 입니다’라는 주제의 폐회식으로 구성된다.
조직위는 최근 국제대회가 자국의 위대함만을 알리려는 국가주의나 자본경쟁의 장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를 따르지 않을 것이며, 약소국을 배려하고 아시아 전체의 번영과 화합을 도모하는 나눔과 배려의 대회로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개폐회식 역시 규모나 물량 공세로 승부하기보다는 아시아 모두가 공감하는 주제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위주로 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국기입장, 선수단 입장, 공식연설 및 개회선언 등으로 구성된 본 행사가 펼쳐지며 선수대표 및 심판대표 선서를 끝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되면 성화점화에 이은 가수 싸이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를 끝으로 선수단이 퇴장하며 막을 내릴 예정이다.
폐회식은 지난 16일간 함께 보내며 추억을 만들고 아시아의 이름아래 친구가 되어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를 기억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10월4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폐회식에서는 문화공연으로 태권도와 전통무용 등 우리의 전통예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후 공식행사에서는 16일간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배경으로 국기입장과 선수단입장이 이어지게 되며 이후 조직위원장과 OCA회장의 폐회연설 및 폐회선언, 대회기 이양, 차기개최국 문화공연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성화가 꺼지고 빅뱅을 중심으로 하는 한류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아시아의 축제의 장을 마감하게 된다.
김영수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 인사말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은 북한의 참가 확정으로 45개 회원국 모두가 참여하는 퍼펙트 대회”라며, “경쟁이 아닌 배려와 화합의 축제의 장이 될 개폐회식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 및 출연진이 함께 모여 아시아의 진정한 축제무대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출연진 및 연출진, 프로그램을 공개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7월부터 본격적인 연습 및 시설설치에 들어간다. 조직위는 D-30일 경에 제작발표회를 갖고, 9월에는 최종리허설과 모의개회식을 치르는 등 개폐회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개폐회식 입장권은 인터넷(http://ticket.incheon2014ag.org), 콜센터(1599-4290),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의 조직위 발권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