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분양물량, 전달 대비 8.8% 줄어
2014-07-01 16:47
27곳 총 1만8487가구 중 1만6957가구 일반 분양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고 휴가철도 다가오면서 분양시장이 다소 주춤해지는 분위기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27곳에서 총 1만848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 중 1만69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1만8592가구) 보다 8.8%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보다는 분양물량이 줄었지만 분양시장에 훈풍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1만6310가구)보다는 4.0%가 늘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12곳 6804가구(40.1%), 지방에서는 15곳 1만153가구(59.9%)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경기도가 5643가구(33.3%)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어 세종(3184가구, 18.8%), 경북(2755가구, 16.2%), 충남(1381가구, 8.1%), 서울(1161가구, 6.8%) 순이다.
SH공사는 내곡지구2·6단지에서 각각 219가구, 162가구를 공급한다. 59, 84㎡로 구성된다. 내곡지구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주변에 신원천과 여의천이 흐르고 청계산, 구룡산, 인릉산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 ‘래미안 용산’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42∼84㎡)과 공동주택(135∼243㎡)으로 구성되며 총 97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림건설과 삼도건설은 경북 포항시 북구 창포동에 ‘창포 메트로시티’를 분양한다. 59~102㎡, 2269가구 규모다. 우현동 유성여고와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가 입주와 동시에 개통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세종시 1-4생활권에 주상복합아파트 ‘세종반도유보라’를 공급중이다. 84㎡ 단일형으로 580가구 규모다. 간선급행버스(BRT)를 이용할 수 있는 ‘도램마을 정류장’이 단지주변에 들어선다. 또 중앙행정타운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 가깝다.
이수건설은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인근에 ‘브라운스톤 범어’를 분양중이다. 아파트 180가구(84㎡)와 오피스텔 260실(54㎡)규모로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도보 5분 거리이다. 범어숲, 범어시민체육공원도 가깝다. 아파트는 오는 2일부터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