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서울시의회 첫 의안 발의는(?)'… 제2롯데월드 교통대책 촉구
2014-07-01 09:41
강감찬 서울시의원[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제9대 서울시의회 1호 의안 발의는(?)'
서울시의회는 1일 개원한 9대 시의회에서 잠실역사거리 일대를 교통혼잡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자는 내용이 담긴 조례가 처음 접수됐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강감창 의원(송파4)이 발의한 이번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대규모 교통혼잡을 유발할 수 있는 지역 및 시설물에 대해 교통혼잡 특별관리구역 및 시설물로 지정, 평균 통행속도에 따라 부설주차장 이용제한(2부제)까지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2롯데월드 건설로 서울시와 롯데 측에서 당초 교통개선 대책으로 내놓은 탄천동측도로 건설, 올림픽도로 하부 미연결구간 개설, 버스 지하환승센터 건립 등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강 의원의 주장이다.
강 의원은 "향후 초고층건물 입주에 따른 극심한 교통혼잡으로 사회적 비용 확대 및 주민들의 피해가 불보듯 뻔하다"면서 "특단의 교통·안전·환경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