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화재, 대구 그랜드호텔까지…연기 가득한 6월 마지막 날

2014-07-01 08:31

[청량리역 화재/사진=SNS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서울 청량리역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서울 중앙선 청량리역에서 자욱한 연기와 함께 굉음이 울렸다. 해당 화재로 인해 승객 전원은 대피했으며 전동차가 멈추는 등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그랜드호텔 옆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는 사진이 SNS를 통해 퍼져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대구 화재 원인은 주차장에 있던 폐자재에 담뱃불이 옮겨붙으면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량리역 화재와 대구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잊을만하면 화재 발생이구나", "소방관 인력을 더 충원해야 할 정도", "청량리 화재 인명 피해는 없는 거 확실하지?", "청량리 화재와 대구 화재, 전부 안전불감증에서 오는 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