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대 도서관 대출 순위…그리스 희곡 다수 차지
2014-06-30 14:50
총,균,쇠 여전히 1위
사회과학 분야 도서 대출이 가장 많아…대출 가장 많이한 이는 대학원생
사회과학 분야 도서 대출이 가장 많아…대출 가장 많이한 이는 대학원생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올해 상반기 서울대학교 도서관 대출 순위에서 그리스 희곡의 인기가 높게 집계됐다.
서울대 중앙도서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의 대출순위 집계결과, 상위 10권 중 4권이 그리스 희곡으로 나타났다.
도서 목록을 살펴보면 '에우리피데스 비극'(2위·49회), '아리스토파네스 희극'(공동 3위·41회), '아이스퀼로스 비극'(공동 8위·39회),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아가멤논; 코에포로이 2006'(8위·39회)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최다 대출도서는 2012년과 작년에 이어 재레드 다이아몬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의 '총, 균, 쇠'(56회)였다. '총, 균, 쇠'는 인류의 부와 패권이 나뉜 원인을 거시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주제별로 보면 중앙도서관 전체 대출도서 23만 4639권(중복집계) 가운데 사회과학 분야가 5만 1140권, 문학이 4만 5591권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