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연합 FTA 관세 철폐… 유럽산 중대형 자동차 가격 떨어진다

2014-06-30 10:49
한·유럽연합 FTA 발효 3년째 맞아 7월 1일부터 일부 유럽산 자동차 관세 완전 철폐

아주경제 장성환 기자 =

 

 



축구 대표팀, 박수 갈채 대신 엿세례 받아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부진한 성적에 대해 "월드컵 기간 국민 여러분께서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국민에게 사과했다.
일부 팬은 대표팀의 부진을 질타하며 엿사탕을 던지기도 했다.
홍 감독은 거취 문제에 대해 "지금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다"며 "비행기를 오래 타고 와 피곤하기도 하고 정신이 없다"고 명확한 답변을 미뤘다.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30일 국회에서 안전행정부, 국방부, 전라남도, 전남 진도군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 관련 기관보고를 받는다.
여야 의원들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재난 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한 것인지 따지고, 구조 인원을 잘못 발표해 초동 대처에 혼선을 초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추모비와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각종 추모행사와 안전체험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네덜란드·코스타리카 브라질 월드컵 8강서 격돌

네덜란드와 코스타리카가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에서 맞붙는다.
네덜란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멕시코에 끌려 다니던 후반 43분부터 2골을 몰아넣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코스타리카는 헤시피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펼쳐진 그리스와의 16강전에서 연장 전·후반 120분간 혈투를 펼쳤지만 1-1 무승부를 이어가고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김정은 국방위원장 '전술 로켓' 발사 훈련 지도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술 로켓' 발사 훈련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전략군의 전술로켓 발사 훈련을 지도했다며 감시소 정점에 올라 훈련 보고를 받고 직접 발사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훈련의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전술로켓은 북한이 29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여당 정책위의장 면담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수석정책위부의장을 면담한다.
이번 후속 만남이 여당내에서 꾸준히 요구해 온 당청간 소통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당의 주요 현안 정책 과제와 상황을 상의드릴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당의 사정을 충분히 말하겠다"고 밝혔다.



내일부터 중대형 유럽차 관세 철폐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3년째를 맞아 7월 1일부터 일부 유럽산 자동차의 관세가 완전히 철폐된다.
한·EU FTA 규정에 따라 다음 달부터 유럽차 중 배기량 1천500㏄ 이상 자동차의 관세율은 현행 1.6%에서 전면 철폐된다. 1,500㏄ 미만 소형차는 현행 4.0%에서 2.6%로 인하된다.
수입차의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국내 전체 신차판매 대수를 기준으로 12%를 넘어섰고, 올해는 14%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GOP 총기 사건 응급헬기 출동 늦어져 피해 가중

강원도 고성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당시 군과 119본부의 연락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응급헬기 출동이 늦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본부(중앙119)에 따르면 119는 사건 당일 오후 9시 28분 군으로부터 응급헬기 출동 요청을 받았다.
중앙119는 15분 만에 출동 준비를 마쳤지만 군사 목적 헬기만 이착륙할 수 있는 곳이어서 즉시 출발할 수 없었고 50여분이 지나서야 비행승인을 받고 이륙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