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을공동체 사업 실무자 교육’ 실시

2014-06-30 10:21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30일 시정연수원 컴퍼런스홀에서 비영리단체 주관으로 ‘공동체 사업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동굴, 동네를 굴려라’의 재미있는 느티나무 도서관과 ‘희망 화전마을, 마을이 학교다’의 소통이 있어 행복한 덕은중 학부모회 등 19개 고양시 공동체 사업 실무자 40여명이 참석해 교육에 임했다.

첫 번째 강의는 조재학 지역리더십센터 함께이룸 대표가 ‘소통과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서먹한 분위기를 해소하는 몸 풀기 게임, 팀 나누기,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을 강의했다.

이어 유정규 지역재단 상임이사가 공동체 사업의 숨은 의미와 주체를 설명하고 전북 진안군의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 사례를 강의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 모 씨는 “일상에서 벗어나 안 듣던 교육을 이틀간 들으려니 엉덩이는 아프지만 공동체 사업을 통해 우리 마을이 얻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011년부터 시작한 공동체 사업은 주로 환경개선 사업이 많았지만 올해는 교육, 복지, 인적자원 찾기 등 분야가 다양하다”며 지역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