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운영관리'로 꾸준한 수익창출이 대세
2014-06-30 09:57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오피스텔의 수익률 하락과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대안 투자 상품으로 떠오른 분양형 호텔이 최근 잇따라 공급되면서 다양한 ‘위탁 운영관리’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분양형 호텔의 운영은 개인투자자가 호텔 객실을 아파트나 오피스텔처럼 분양 받고 운영을 전문운영사에 위탁해 수익률을 거두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위탁 운영관리 방법 및 운영을 맡은 운영사의 관리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해 진 것이다.
최소 1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 지급되는 확정 수익 지급 기간이 끝나면 호텔 운영사, 객실가동률 등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운영사의 운영방법이 수익과 직결된다. 최근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운영관리’ 방식은 크게 3가지 정도. 호텔 운영 경험이 많은 전문 위탁 운영사를 두거나 시행사가 운영 법인을 만들어 관리하거나 시행사 자체에서 운영하는 경우다.
현재 제주 분양형 호텔 가운데 제주 지역 내 다년 간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가진 전문 위탁운영사를 통해 호텔 운영을 맡긴 곳은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이 유일하다. 위탁 운영사는 제주 특1급 호텔인 제주 그랜드호텔(대림그룹 계열사, 주식회사 오라관광)이다. 이 호텔은 지난 1981년 문을 열고 총 512개의 객실과 카지노·연회장·사우나 및 피트니스 시설을 갖춘 제주 최고 호텔로 현재 약 90%수준의 객실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30년 이상의 운영 노하우를 갖춘 곳인 만큼 준공과 함께 바로 호텔 운영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분양형 호텔로 객실별로 등기 분양된다. 호텔은 지하3층~지상17층, 240실 규모며 객실은 전용 기준 24~53㎡ 모두 9개 타입이 공급되며, 현재 시행 위탁사가 보유한 일부 물량에 한해 한시적으로 5년 동안 실투자금 대비 10%의 수익을 보장해 주는 것은 물론 이자도 지원해 준다 (시행 위탁사 제공). 모델하우스는 역삼역 1번 출구 한국은행 강남본부 인근에 위치(강남구 역삼동 725-16번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