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유병언 등에 4301억원대 구상권 청구(2보)
2014-06-26 18:28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국가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등 세월호 참사 관련자들에게 4000억 원대 구상권을 청구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가는 지난 20일 유 전 회장 등을 상대로 한 4031억5000만 원 규모의 가압류를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
채무자로는 유 전 회장을 비롯해 이준석 세월호 선장과 선원 8명, 청해진해운 법인,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와 직원 4명 등을 특정했다.
국가가 이들에게 제기한 가압류신청은 총 13건으로 부동산, 선박, 채권, 자동차 등 종류가 다양하다.
법원은 현재 신청사건에 대한 보정명령을 이행 중이며 조만간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