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60일만에 정총리 사의반려…유임조치
2014-06-26 10:15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낸 사의를 60일 만에 반려하고 유임시키기로 전격 결정했다.
사의 표명을 했던 총리가 유임조치되기는 헌정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춘추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정홍원 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총리로서 사명감을 갖고 계속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신임 국무총리를 지명하지 않고 사의를 표한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키기로 한 박 대통령의 결정에 공감을 표시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산적한 국정 현안의 추진을 위한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으로 이해한다"면서 "정부의 중단 없는 국정 추진을 위해서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산적한 국정 현안의 추진을 위한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으로 이해한다"면서 "정부의 중단 없는 국정 추진을 위해서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