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17.9%↑ 성장가능성에 목표주가 20%↑ [신영증권]

2014-06-26 08:29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 신영증권은 오뚜기에 대해 지속적인 질적 성장이 기대되고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뚜기는 창사 이래로 꾸준히 성장해온 한국 굴지의 종합식품기업임과 동시에 유일하게 현재까지도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전반적인 시장 지배력 향상으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1%, 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오뚜기는 식품사업에만 투자하는 정통성이 있고 지속적인 제품 출시 및 적극적인 영업, 가격 경쟁력 등이 강점"이라며 "특히 가격 경쟁력은 내수 경기 침체에 빠져있는 현 시점에서 한층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이같은 이유에서 오뚜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도 대비 4.0%, 1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식품업계에서 가장 많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고, 많은 강점을 지닌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