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바우하우스 부산점 기공식…부산 사업 강화

2014-06-25 15:26

<사진=패션그룹형지 제공/바우하우스 부산점 기공식 현장>[]패션그룹형지 바우하우스 부산점 기공식]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패션그룹형지가 복합 패션몰 '바우하우스 부산점' 기공식을 갖고 유통 사업을 본격 강화한다.

패션그룹형지는 부산 사하구 하단동 526-6 번지에 복합패션몰 '바우하우스 부산점' 신축공사 기공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바우하우스 부산점 사업 개요와 경과보고, 안전 선언식, 기념 시삽 등이 진행됐다.

오는 2016년 10월 완공될 예정인 바우하우스 부산점은 지하 8층, 지상 18층 규모에 총 연면적 5만9400m²(1만8000평)의 규모다.  

지하 1층은 부산 지하철 하단역과 직접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고, 건물 전체에 패션·외식· 영화관·스포츠 시설·금융 사무실 등을 입주시켜 사하구 내 최대 복합쇼핑몰로 만든다는 회사 측 계획이다.

◆형지, 부산지역 강화…양산 물류・R&D센터 등 '형지타운' 조성
형지는 지난 2월에는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966-1에 '부산 패션그룹형지 타운'을 완공했다.

이 건물은 지난 2012년 기공해 지하 1층, 지상 14층에 총 연면적 8793㎡(약 2660평) 규모다. 패션그룹형지의 부산지사와 브랜드 매장을 비롯해 병원, 은행, 교육연구 시설, 오피스, 은행 등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이 입주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경남 양산시 동면 석산리 1422-2 번지에 연면적 3만여평 규모의 첨단시설을 갖춘 '양산 물류 및 R&D센터'를 오픈한다. 

이 센터는 물류를 담당하는 센터동, 컨벤션홀・교육시설・편의시설 등으로 활용될 부속동으로 구성된다. 양산IC에서 2km 내외 라 교통이 편리, 남부 지역 물류유통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는 평가다. 

부속동은 해당 지역민에게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 관계자는 "물류경쟁력과 R&D 기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 거점 사업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부산 출신의 기업가로, 부산·경남 지역을 거점으로 한 유통 사업 강화와 지역 발전에 대한 각별한 뜻을 피력하고 있다.

최 회장은 "부산은 패션섬유산업의 중심지이자 제2의 수도"라며 "고향인 부산을 유통사업의 최대 거점이자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는 바우하우스 부산점외에도 부산 형지 타운, 양산 센터를 중심으로 △해당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문화 공간 확대 △지역 유통 허브 역할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