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광효과' 노린 사람들의 선택 보톡스, 효과는?
2014-06-25 19:38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후광효과'. 어떤 대상이나 사람에 대한 일반적 견해가 그 대상의 긍정적 특성을 평가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심리학 용어다. 대표적으로는 '외모'다.
때문에 실제로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이나 사람들과 마주할 일이 많은 영업직 및 서비스직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성형을 고려하기도 한다. 눈과 코가 대표적 성형 부위인데, 최근에는 얼굴형을 보다 작고 갸름하게 개선하여 부드러운 이미지를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얼굴 뼈를 깎아 내거나 재교정하는 등 성형은 확실한 이미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비용뿐만 아니라 비대칭과 통증, 부기, 멍 등 부작용에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보톡스의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수원 비아체클리닉 의원 임지훈 원장은 "얼굴 뼈가 선천적으로 과대하게 넓거나 크지 않고, 턱 근육인 저작근의 발달로 얼굴에 각이 져 보이는 경우라면 보톡스를 이용하여 근육의 볼륨을 축소해 갸름한 라인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지훈 원장은 보톡스와 함께 수요가 높은 필러 시술에 대해 "턱 근육을 축소하고 밋밋한 이마나 푹 꺼진 광대, 턱 끝 등 볼륨을 채워 매끄럽게 라인을 형성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마와 코, 턱 등 얼굴의 전체적 균형을 이루어 시술이 진행되면 성형수술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필러의 경우 대부분 6~12개월 정도 효과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