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가 2015포인트 이상까지 오르려면 외국인 자금만으론 부족합니다. 국내 자금이 유입되어야 합니다."

25일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하반기 증시전망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하반기 예상 코스피밴드로 1950~2300포인트를 제시했다.

조 센터장은 "올 하반기 코스피 흐름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3분기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코스피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4분기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및 중간선거 이슈 등으로 코스피 오름폭이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국내 증시에선 손에 잡히는 구체적 이벤트가 필요하다"며 "기업 실적과 시중금리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센터장은 또 "최근 기업들의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올 하반기 지주회사에 관심을 갖을만 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