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전체 인원 90명”

2014-06-24 16:06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이 인수위 전체 인원이 90명이라고 밝혔다.

당선인측은 인수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원은 교장 1명, 교감 1명, 교사 9명 등 모두 11명으로 당선인 요청에 따라 교육청이 장기 출장 형식을 취해 공식적으로 인수위에 파견해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학기에 수업을 하고 있는 교사는 모두 9명이라고 설명했다.

당선인측은 “이들은 대체 강사가 수업을 하는 등의 조처를 공식적으로 취한 상태이어서 수업 결손과 수업권 피해는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 언론에서는 당선인의 인수위가 284명의 매머드 인수위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당선인측은 “인수위가 법률 규정에 따라 인수위원 12명으로 구성됐고 인수위원의 업무를 도와주기 위해 지도위원 11명, 자문위원 29명, 전문위원 27명, 비서실․대변인실 6명, 교육청 파견 행정지원 5명 등이 활동하고 있다”며 “일정한 경비를 지급받는 분들은 인수위원 12명에 한정돼 있고 지도위원․자문위원․전문위원은 모두 개인의 소중한 시간과 재능을 들여 인수위 업무를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들로 행정력과 예산 낭비라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당선인측은 “조 당선인의 인수위는 현장 교사와 시민들의 광범위한 참여를 보장하는 슈퍼 매머드 시민참여 인수위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서는 다수의 참여를 보장해야 하며 인수위 시절 뿐 아니라 앞으로도 언제나 현장 교사와 학부모, 시민들에게 문과 귀가 열려 있는 교육청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당선인측은 또 “전문위원이 자료를 요청했다고 보도가 있었는데 모든 자료 요청은 인수위가 교육청에 요청하고 있다”며 “전문위원 개인이 자료를 요청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고 자료 요청 공문에서 별도의 자료를 작성보다는 기존의 유사 자료 제출 권장이라고 명시해 별도 자료 작성으로 인한 행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자료도 인쇄본을 최소화하고 이메일 제출을 요청하는 등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