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리실라' 조성하 조권등 '완전 여장' 변신 공개

2014-06-24 16:09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 초연 개막 2주일째. 뮤지컬 '프리실라'가 캐릭터 포스터를 24일 공개했다.

  토니상, 아카데미상, 드라마데스크상, 올리비에상 등 메이저 어워즈의 의상상을 휩쓴 아트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각 캐릭터의 대표 의상을 입은 배우들의 놀라운 변신이다.

 현재 '프리실라'는 28곡의 히트 팝의 넘버와, 퍼포먼스, 장면에 따라 총 261번의 의상 체인징을 선보여야 하는 만큼 연습은 혹독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후문. 
 

우아한 매력으로 일행을 이끌어 가는 맏언니 버나뎃= 고영빈은 “우아한 모습에서 주책 맞음까지! 8.5등신의 매력으로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만날 것”을 기대하고 있고,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조성하는 “ 목소리, 손끝, 발끝까지 여배우를 연상하면서 연습 중이다. 우리 세대가 즐겨 듣던 반가운 히트팝을 전달하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김다현은 “연습실에 와있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며 "안무도, 노래도, 의상, 가발, 메이크업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작품이지만 그만큼 신난다”고 했다.

 

▶책임지는 것이 두려워 아들을 만나지 못하는 소심한 아빠 틱=이지훈은 “<위키드>의 로맨틱 피에로 왕자님에서 여자보다 더 매력적인 드라마틱한 변신! 내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 될 것”이라고 했다. 
 마이클 리는 “연습 동안 5kg 이나 빠질 정도로 매진 중. 뮤지컬 배우 출신인 아내의 코치로 쇼걸 연습을 하고 있다. 아들 벤지와의 찡한 드라마를 기대해달라”고 자신했고, 이주광은 “누구보다 글래머러스한 매력이 돋보이는 여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기대했다.
 

 

 ▶인기도 실력도 짱이지만 매번 사고를 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커 아담= 조권은 “휴일도 반납하고 텐 투 텐 연습 중. 두 번째 작품인데 주역의 무게가 남다르다! 20벌 이상의 의상을 퀵 체인징 할 땐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하지만 신나는 작품이라 연습도 재미있다. 나의 우상 마돈나의 넘버를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치고 싶다”며 열정을 보이고 있다. 
 김호영은 “역대 내가 출연한 작품 중 가장 힘든 작품이 될 것! 노련미 있는 아담으로 무대 위에서 마음껏 놀고 싶다”고 했고, <프리실라>가 탄생시킬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중인 유승엽은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아담의 매력 기대해달라”고 주문했다. 

<프리실라>는 톱 스타들의 신나는 변신과, 360도 회전을 하는 8.5톤의 대형 LED 버스 세트가 선사하는 눈부신 볼거리로 문장했다. 호주를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 등 전세계 도시에서 연속 흥행했으며, 오는 7월 8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