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보안 중소기업, '영국 런던 보안기기 전시회’에서 207만 달러 상담 성과

2014-06-24 11:06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관내 보안 중소기업들이 지난 17~ 1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14 보안기기 전시회’에서 참가해 207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의 보안장비와 솔루션 전문 박람회로  올해 41회를 맞이했는데, 삼성테크윈을 비롯해 소니 파나소닉 캐논 BOSCH 등 전 세계 43개국 730개 보안기기 전문 업체들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주관의 한국관 32개사를 포함해 총 51개사가 전시에 참가했으며, 전 세계에서 방문한 3만여 명의 전문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벌였다.

수원시는  5개 보안관련 중소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했는데, 엘림광통신(주)는 자체적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회전형 HD-SDI 광컨버터 장비를 이탈리아 대형 보안제품 유통업체에 100세트를 현장에서 계약했다.

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과 휴대용 지문인증 시스템을 선보인 (주)엔이티는 지문인식 출입통제 모듈을 영국 보안시스템 전문업체에 1차로 2천개 OEM 공급키로 했다.
 

 

하드디스크 복제기 전문업체인 (주)클로닉스는 영국의 산업용 PC 전문 업체에게 현장에서 테스트용 샘플을 공급했으며, 향후 30만 달러 상당의 신규 거래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카메라용 렌즈 제조업체인 해성옵틱스(주)는 터키 3대 CCTV 제조업체에 CCTV용 렌즈를 개발, 공급키로 협의해 1차로 3만개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상담 경제정책국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관내 보안 중소기업들이 세계 최대의 보안박람회에서 기술력으로 승부하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시는 업종별로 특화된 전문 박람회 참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