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도내 학교 국제화 지원 활동
2014-06-24 10:19
[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다음달까지 자매교인 파주시 세경고등학교 학생, 러시아, 사하공화국 그리고 몽골에서 온 중고등학생 15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교류 연수를 개최한다.
세경고 학생들은 학교수업 일수에 방해 받지 않는 선에서 3일~2주 동안 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학생들과 공동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에 8개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업은 영어로만 진행되지만, 바베큐 파티, 요리, 만들기 수업, 축구 국가 대항전, 수영 등 놀이, 스포츠와 체험이 혼합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 온 Intogarova Aiuna양(16·고1)은 “한국에 영어 배우러 간다니까 친구들이 놀랬어요. 그런데 한국 학교도 방문하고 한국친구와 룸메이트가 되어 생활한다고 하니 친구들이 너도나도 지원했어요.”라고 말했다.
영어마을 김정진 총장은 "외국어만 사용해야 하는 환경 속에서 낯선 외국인 짝과 함께 공부하고 식사하고 한방을 쓴다는 것은 대단한 자극이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이런 경험은 학생의 정체성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현재의 공교육과 사교육 시스템에서는 현실적으로 제공하기 힘들다"며 "도민의 예산이 투자된 영어마을을 활용해 도내 학교의 국제화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