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당일 호텔 예약서비스 신기원 연 ‘데일리호텔’에 투자 결정

2014-06-24 09:19

[사진 제공= 본엔젤스파트너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파트너스(대표 장병규)가 개인엔젤투자자와 함께 당일 호텔 예약서비스 ‘데일리호텔(dailyHOTEL)’을 운영하는 데일리(대표 신인식)에 4억 원을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7월 설립된 데일리는 당일 예약이 되지 않은 호텔 객실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모바일앱 ‘데일리호텔’을 서비스하고 있다. 전국 20여 개 도시 300개 이상 호텔과의 제휴를 통해 매일 오전 9시에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데일리는 현재 월평균 거래 객실 수 3000개를 돌파하며 매달 150% 이상의 빠른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25%를 상회하는 재구매율을 근간으로 월 3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하며 올해 매출 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엔젤스 강석흔 이사는 “호텔은 남은 공실을 판매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윈윈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전도유망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를 넘어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하도록 파트너로서 적극 조력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 신인식 대표는 “이번 투자로 전 세계인들이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호텔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든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엔젤스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의 창업팀 중 퀵켓(번개장터), 위트스튜디오(어시스터PS), 마이리얼트립, 데일리 등 4개 사에 연계해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