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자, F1경주장 등 현장 활동

2014-06-23 23:08

23일 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인이 영암군 삼호읍 삼포리 F1국제경기장을 현장방문, 설명을 듣고있다.[사진=전남지사 당선자실]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자는 23일 도정 최대현안 중 하나인 F1국제자동차경주장과 J프로젝트 현장 점검 활동을 펼쳤다.

이 당선자는 이날 F1대회 지속 개최 여부와 관련해 영암군 삼호읍 F1경주장을 찾아 경주가 펼쳐지는 서킷과 카트장 등 시설을 살피고, F1대회 이외 자동차대회 개최를 비롯한 경주장 활용 방안과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수지 개선 대책 등을 F1조직위 관계자 등과 대화를 나눴다.

F1대회 지속 개최 여부에 대해 이 당선자는 "개최와 중단 등 모든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도민들의 뜻을 한 데 모아 가능한 한 빨리 결론 내겠다"고 지난 선거에서 밝힌 바 있다.

이 당선자는 이어 J프로젝트(영암·해남관광레저도시개발사업) 내 삼호지구와 구성지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사업자들 보고를 받고 "골프장 수요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등 사업 성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보다 명확한 자료가 함께 제시되면 좋겠다"며 "개발지구 내 호수 수질과 '은퇴자 도시'분양가 문제 등 중앙정부의 원활한 협조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그동안 소통이 잘 이뤄졌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당선자는 이날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6·15 기념 기획전'을 관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