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전우들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2014-06-23 11:20
해병대 제2사단, 김포·강화지역 보훈단체 참전용사 및 가족 100여명 초청 오찬행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해병대 제2사단은 23일, 장병 복지시설인 청룡회관에서 김포ㆍ강화지역 참전 용사와 국가유공자 및 가족을 초청해 선배전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오찬행사를 마련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인천보훈지청장을 비롯해 월남전참전 전우회, 6ㆍ25 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광복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등 지역 내 보훈단체장과 참전용사와 가족 100여명이 참가했다.
해병대 청룡부대 군악대의 환영 연주 속에 행사장에 도착한 참전용사들은 ‘전선을 간다’, ‘나가자 해병대’, ‘청룡은 간다’등의 군가를 들으며 그 시절 치열했던 전투와 전우들을 회상했다.
이어 보훈가족들은 6. 25전쟁 64주년 기념 영상과 사단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행사장에 마련된 개인 및 공용화기, 고무보트, 해병대 특수복장 등의 장비와 화기, 해병대의 역사와 임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해병대 역사 사진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시록(소장) 해병대 2사단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에게 사단 전 장병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라며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어떠한 적의 도발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지켜낸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