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 뉴 카니발' 본격 판매… 사전계약만 1만2000대
2014-06-23 11:15
- 적재공간 546L, 초고장력 강판 52%
- 가격 2720 ~ 3630만원… 일평균 약 600대씩 계약
- 가격 2720 ~ 3630만원… 일평균 약 600대씩 계약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차 신형 카니발이 사전 계약 1만2000대를 돌파했다. 23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올 뉴 카니발이 계약 실시 20일(영업일 기준)만인 지난 20일까지 1만2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일평균 약600대씩 계약된 것으로 지난 2011년 출시된 후 기아차 베스트 셀링카로 자리잡은 모닝의 일평균 사전계약대수 500 여대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특히 올 뉴 카니발의 월간 판매목표인 4000대를 두 배 이상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올해 5월까지 판매된 국내 미니밴 월평균 판매대수인 4000대 역시 두배 이상 상회하는 계약 실적이다.
이와 관련, 기아차 이날 올 뉴 카니발의 가격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가격은 9인승 모델이 2990만원 ~ 3630만원, 11인승 모델은 2720만원 ~ 3,580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한편 올 뉴 카니발은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하고 보조 시트를 개선하는 등 실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올 뉴 카니발 4열 팝업 싱킹 시트는 기존 모델 대비 2배 이상 넓은 적재공간(261L→546L)을 확보했다. 올 뉴 카니발의 4열 팝업 싱킹 시트는 간편한 조작법이 특징으로, 등받이를 앞으로 접은 후 그대로 누르면 차량 바닥으로 시트가 숨겨지면서 적재공간을 넓히게 되며, 시트에 달린 손잡이를 당기면 원상태로 복구된다.
이 뿐만 아니라 올 뉴 카니발은 보조 시트를 개선해 승하차 및 차량 내 이동 시에 편의성을 높였고 시트 구성 변경을 통해 안락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kg•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2.5%, 1.1% 성능이 향상돼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5.5% 향상된 11.5km/ℓ로, 기아차는 획기적인 안전성 강화로 차량 중량이 소폭 증가(2110kg→2137kg)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해 오히려 연비를 향상시켰다.(11인승 자동변속기 기준)
이와 함께 올 뉴 카니발은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유로6 규제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국내 저공해차 인증도 획득해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당 혜택은 2015년 9월까지 한시적 적용)
이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올 뉴 카니발의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차체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액티브 후드 시스템, 6에어백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일반 강판보다 강도가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모델 대비 대폭 확대 적용해 차체 강도 및 강성을 강화함으로써 차량의 안전성과 함께 주행성능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