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동물의 사육제·피터와 늑대 공연
2014-06-23 09:0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그림자극 ‘동물의 사육제'와 ‘피터와 늑대’를 기획 공연한다.
공연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전 11시 등 두 차례 열린다.
동물의 사육제는 프랑스 작곡가인 생상스가 51살 때인 1886년도에 만든 작품으로 사자, 암탉·수탁, 당나귀, 거북이, 코끼리 등 동물의 움직임과 울음소리를 열네 개 악장별로 악기 연주로 묘사했다.
피터와 늑대는 러시아 작곡가인 프로코피예프가 46살 때인 1936년도에 모스크바 어린이 극장에서 공연하려고 해설과 오케스트라를 염두에 두고 작곡했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연주 악기를 등장인물로 나타낸다.
이번 공연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극단 영의 그림자극이 만나 환상적인 무대 공연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