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국악사랑 티켓' 부활..공연 50%까지 할인 혜택
2014-06-23 07:25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은 23일부터 2014 국립국악원 하반기 ‘국악사랑’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총 11개의 자체 공연 입장권을 묶음으로 구성해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티켓이다.
‘지정묶음’ 티켓 할인은 국악 입문자를 위한 ‘토요사랑’, 국립국악원 전속 국악 연주단의 정기공연을 묶은 ‘국악사랑’, 풍류사랑방에서 원음과 육성으로 국악의 정수를 접할 수 있는 ‘풍류사랑’, 미래의 국악 명인을 발견하는 ‘공감사랑’으로 구분해 관람료의 40%를 할인한다.
‘국립국악원 묶음티켓 국악사랑’은 올해 상반기 다시 부활했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진행했던 시즌패키지와 동일한 성격으로 당시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사랑받았었지만, 다소 낮은 국립국악원 공연관람료에 할인 혜택은 일반인들에게 매력적이지 못했고, 공연 관람료를 공연의 질적 가치로 인식하는 일이 많아 국악 장르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여 폐지된바 있다.
이번 국악사랑 티켓의 부활은 지난 3월1일부터 시행된 국립국악원의 관람권 정책 변경에 따라 미리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오는 7월 20일까지 구매를 완료한 조기 예매자에게는 국립국악원이 제작한 음반도 선물로 제공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 (www.gugak.go.kr)과 전화 (02)580-3300)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