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톰, GE와 제휴 결정... 2015년 완료
2014-06-23 00:49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프랑스 발전설비 업체 알스톰은 21일(현지시간) 임원회의에서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한 제휴사로 미국 GE를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GE는 2015년까지 모든 절차를 끝내고 제휴를 완료시킬 계획이다.
한편 알스톰 쟁탈전에 뛰어든 독일 지멘스와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은 사실상 알스톰의 에너비 부문 쟁탈에 실패했다.
제프리 이멀트 GE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프랑스와 GE, 알스톰에게 있어서 아주 좋은 형태가 됐다”고 발표했다.
GE는 알스톰의 가스터빈 사업을 인수해 송전망, 재생가능 에너지, 원자력의 3개 사업에서 합병기업을 설립하고, 알스톰에 대해 철도신호부문을 매각한다. 원자력 부문의 합병기업에 관해서는 프랑스 정부가 주요사항의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