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이세영 공통점, 주목공포증이 뭐길래…“호흡 가빠진다”
2014-06-21 22:13
이종석은 지난 2012년 SBS 토크쇼 ‘강심장’에 출연해 주목공포증으로 고생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연기할 때에는 괜찮은데 회식 자리처럼 7~8명이 모인 곳에서 나에게 관심이 집중되면 얼굴이 달아오른다”고 말했다.
영화 ‘피끓는 청춘’으로 호흡을 맞춘 박보영도 이종석이 주목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월 SBS 파워 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박보영은 “이종석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면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빨개지더라. 그리고 말을 잘 못한다”고 말했다.
아역 배우 출신 이세영도 같은 증상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세영은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주목공포증이 있어 내가 말할 때 다 나를 쳐다보는 것처럼 긴장된다. 얼굴이 빨개지고 호흡이 가빠진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주목공포증이란 사회공포증 중 하나로 타인 앞에서 사회 불안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질환으로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게 돼 심할 경우 공항 장애나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종석과 이세영은 대중의 시선을 받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졌기에 일반인보다 긴장감이 높은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