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의 새 명물, "원앙 가족" 탄생
2014-06-20 18:37
- 수령 6백년 느티나무에서 태어난 원앙가족, 군청 내 여하정에서 자리 잡아 ‘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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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가족모습[사진제공=홍성군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수려한 풍광으로 지역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은 홍주성 내 홍성군청에 새로운 명물이 생겼다.
얼마 전 군청 느티나무에서 태어난 원앙새끼 10마리와 어미 한 마리가 군청 뒤 여하정에서 자리 잡으면서, 군청 직원들과 군청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청 앞 느티나무에는 이미 지난해 원앙 한 쌍이 찾아와 둥지를 틀고 살아 화제가 됐던 적이 있는데, 올해도 같은 나무에 원앙이 알을 낳았고 여기서 10마리의 새끼가 태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어미와 함께 인근의 여하정 연못에 터를 잡았다.
생각지 못한 손님들이지만, 작은 원앙새끼들이 물살을 빠르게 가르며 어미 원앙을 쫓아다니는 귀여운 모습이, 군청 직원들과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이른 더위 속에서도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