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중국 생수 모델 논란 “신경 썼어야…송구스럽다”
2014-06-20 17:05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0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광고를 찍으면서 원산지까지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며 “좀 더 세밀하게 신경 썼어야 했던 부분이 확실하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해당 광고 관련해 광고주와 대응과 해법을 논의 중”이라며 “언제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다. 나오는 데로 바빠르게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주연으로 활약한 김수현과 전지현이 중국 헝다그룹의 광천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그러나 헝다그룹의 생수인 헝다빙촨(恒大氷泉)의 원산지가 창바이산으로 표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생수는 생산지를 백두산으로 표기하지 않고 창바이산(장백산 長白山)이라고 표기했다.
칭바이산은 중국에서 부르는 백두산의 이름으로 백두산을 중국 문화권으로 편입시키려는 중국 동북공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