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문창극, 국민이 원하는 총리 아냐” 거듭 사퇴 촉구
2014-06-20 11:21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사진=YTN 캡쳐]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 당권 도전을 천명한 서청원 의원은 20일 식민사관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국무총리를 향해 “국민이 원하는 총리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은 문 후보를 총리로 원하지 않는 것이 분명한 것 같다”며 “국민의 70%가 그렇게 답했기 때문”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후보자의 역사관보다 총리 지명 이후의 언행이 더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문 후보자에 대한 사퇴 촉구가 여권 핵심부와 교감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국민 정서에 맞는 시의적절한 때에 이야기하는 게 7선 의원의 도리”라며 “사후에 얘기는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인사시스템의 총괄하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책임론과 관련해선 “비서실장 자신이 검증에 참여하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