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일본 그리스 0-0 전반전 종료……그리스 카추라디스 퇴장
2014-06-20 08:00
일본과 그리스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아레나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일본은 특유의 볼 점유율 위주의 패스플레이를 했다. 반면 그리스는 신장의 우위를 앞세워 세트피스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일본은 전반 19분 오사코 유야가 왼발 슈팅으로 그리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리스도 촐레바스의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공세를 펼쳤다.
양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전반 27분 그리스의 마니아티스가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슈팅을 날렸지만 태클에 저지당했다. 일본의 에이스 혼다는 전반 29분 오쿠보가 얻은 파울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위협적인 왼발킥을 선보였다.
전반 35분 그리스는 미트로글루가 부상으로 빠지고 게카스가 투입됐다. 그리스의 교체카드가 있자마자 변수가 생겼다.
전반 38분 카추라니스가 하세베에게 반칙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미 앞선 27분 옐로카드를 받은 바 있는 카추라니스는 이날 경기서 퇴장 당한 것이다.
수적 열세 속에 싸우게 된 그리스는 어려운 경기를 펼치게 됐다. 전반 40분 공격에 가담한 트로시디스가 오른발 슈팅을 작렬, 가와시마를 놀라게 했다.
한명이 빠진 상황에서 그리스는 카라구니스를 투입했다. 이후 양팀은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